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9.5%로 상승…여야 지지율 추세도 희비 교차

2014-08-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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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朴 대통령, 지난주 대비 3.0% 포인트 상승…與 지지율↑ VS 野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사진=채널A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첫째 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9.5%로, 지난주 대비 3.0% 포인트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같은 기간 4.3% 포인트 하락하면서 43.7%로 낮아졌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추세와 관련해 “유병언(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발견 이후 검·경 부실수사 논란으로 다시 부정 평가가 높아졌다가 여당의 재·보선 압승으로 다시 전세가 역전됐다”고 밝혔다.

7·30 재·보선 대승으로 정국 주도권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박 대통령이 국정 지지율까지 상승하게 됨에 따라 집권 2년차 국정운영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지난주 대비 2.0% 포인트 상승한 45.6%, 새정치민주연합은 같은 기간 2.4% 포인트 하락한 25.8%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9.8% 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4.4% 포인트 늘어났다.

새정치연합은 텃밭인 호남권(광주·전라)에서 9.1% 포인트 하락한 42.6%에 그친 것으로 조사돼 향후 당 혁신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어 정의당(4.3%), 통합진보당(1.7%) 등이 뒤를 이었고 무당파는 지난주 대비 3.1% 포인트 상승한 21.6%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8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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