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구타에 부모님 욕 복창까지…다른 부대도 가혹행위 심각하다

2014-08-07 06:10
  • 글자크기 설정

윤일병 사건 군대 폭행[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매일 구타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님 욕을 복창하게 하는 등 다른 부대에서도 가혹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YTN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자대 배치를 받은 후 선임병들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받아 두 달째 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A 일병은 "선임병들이 다친 다리를 또 밟으면서 지내오니까 더 퉁퉁 붓고 무릎까지 통증이 와서…"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동안 A 일병은 엎드려뻗쳐 상태에서 야구방망이와 진압봉으로 수차례 맞았으며, 자신의 부모님 욕까지 복창시켰다고 털어놨다.

해당 부대는 폭행 사실을 모르다가 익명의 투서를 통해 알게 됐고, 군 검찰은 가해자 4~5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