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는 강동원, 송혜교, 이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영화 이후로는 사적으로 만나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잘 몰랐는데 이번에 함께 작업해 보니 자기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오히려 내가 설렁설렁할 때도 있는데 더 꼼꼼하게 체크하고 내가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조언도 해줬다. 사적으로 만났을 때보다 일로 만났을 때 더 멋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사회자 손범수가 "좋은 말로 조언이지 지적일 수도 있지 않냐?"고 묻자 송혜교는 "가끔 기분 나쁠 때도 있었다"고 장난스레 답했다. 강동원은 의외의 대답에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