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분양 비수기가 본격화되는 8월에는 전국 2만여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24개 사업장 총 1만9846가구 중 1만5377가구(장기전세·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이달(2만6741가구) 대비 1만1364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이연정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지난 24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운용방향'에 LTV·DTI 규제 완화, 청약제도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되면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 달 분양시장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대 신길7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영등포에스티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 39~118㎡ 총 1722가구 중 7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상도로, 여의대방로, 노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로의 접근이 쉽다. 롯데백화점 (관악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신도림점, 디큐브시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보라매병원,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대방초, 대길초, 대영중, 강남중, 대영고, 영신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성북구 보문동6가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 파크뷰 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7층~ 지상 20층 1186가구(전용 45~84㎡)로 구성된다. 이 중 48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 및 1·2호선 신설동역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숭인근린공원, 동대문도서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성북구 정릉동 539-1번지 일대에는 한화건설의 '정릉 꿈에그린'이 공급된다.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 52~109㎡ 총 349가구 중 1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오는 2016년 경전철 우이~신설연장선이 개통되면 정릉삼거리역(가칭)이 5분 거리에 신설되고 1~2·4호선 등 주요 수도권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도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에 '호반 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 98㎡ 총 1137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송파대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가든파이브,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이 위치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 '수원 아이파크시티4차'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59~84㎡ 총 1596가구 규모다. 1호선 전철 세류역과 경수로, 덕영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수원버스터미널, NC백화점(NC터미널점), 이마트(수원점)등의 편의 시설이 마련됐다.
금성주택은 세종시 2-2 생활권 P4구역 일대에 '세종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72가구(전용 60~85㎡)로 구성된다. 2-2생활권은 정부청사가 가깝고 상업시설이 몰려 있는 2-4생활권과 마주하고 있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BRT 정거장도 위치한다.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들어선다.
롯데건설이 경남 양산시 주진동 일대에 '양산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 59~84㎡ 총 623가구로 이뤄진다. 주진로와 용상대로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웅상도서관,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경남 창원시 가음동 일대에는 포스코건설이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공급한다. 가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458가구(전용 84~117㎡) 중 3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창원 도심권에 위치해 창원시청, 이마트(창원점), 롯데백화점(창원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