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동국제강 직원들은 회사에서 사라져야 할 것 중 하나로 개인주의를 꼽았다. 또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활발한 해외사업 개척'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동국제강은 직원 214명을 대상으로 창업 60주년 기념 설문을 실시하고 이같은 결과를 7월 사보에 공개했다.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34%(72명)이 ‘활발한 해외사업 개척’을 들었으며 이어 ‘조직문화의 변화(25%)’, ‘대내외 활발한 기업교류(20%)’ 순으로 꼽았다.
동국제강 직원의 37%는 회사의 장점으로 ‘직원간의 상호 신뢰’를 꼽았다. 이어 ‘따뜻한 배려와 존중(30%)’, ‘칭찬과 격려(15%)’ 순으로 응답했다.
회사가 가장 자랑스러웠을때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1%)이 ‘지인이나 고객이 동국제강을 긍정적인 이미지로 볼 때’라고 응답했다. 이어 23%의 응답자는 '좋은 회사 들어갔다고 가족이 기뻐했을때'를 선택했다.
아울러 60년을 지속해온 동국제강의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화합의 조직문화’라는 응답이 75%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설비와 연구등을 위한 투자’가 15%로 뒤를 이었다.
동국제강 직원들이 타 동종 기업 직원들보다 뛰어난 점을 묻는 질문에 34%가 ‘철강업에 대한 전문성’을 들었으며 이어 29%가 ‘목표를 향한 추진력’을 꼽았다.
동국제강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매우그렇다(47%), 그렇다(45%))이 90%를 넘기며 직원들의 사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