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LG전자 스마트폰, 3Q는?…아이폰6 변수

2014-07-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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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 [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가 3분기(7~9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있어 아이폰6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에 G3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G3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100여 국가 170여 통신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G3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3분기이지만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6(가칭)가 변수다.

특히 북미 시장의 경우 아이폰6에 대한 대기 수요가 다른 지역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G3의 흥행 여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제껏 작은 화면을 고수한 애플이 아이폰6는 4.7인치와 5.5인치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화면 크기에서도 G3와 차이점이 없다. 

5.5인치의 QHD(초고화질, 2560X1440) 화면을 앞세워 보는 즐거움을 강조했지만 아이폰6가 같은 5.5인치로 나오면 차별화가 어렵다.

아울러 애플은 예전 모델보다 초도 물량을 늘리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에 빼앗긴 점유율을 되찾겠다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부품공급업체에게 4.7인치와 5.5인치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6 총 7000만~8000만대를 오는 12월 30일까지 생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 4인치 화면의 아이폰5S와 5C의 초기물량을 5000만~6000만대 주문한 것에 비해 대폭 늘어난 양이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전시회(IFA 2014)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 노트4도 G3의 강력한 경쟁 제품이다.

저가폰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도 견제 대상이다. 

특히 레노버, 샤오미, 화웨이, ZTE 등 주요 업체들은 저가폰을 내세워 중국내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중국에서 레노버는 1100만 대, 쿨패드 1000만 대, 샤오미 1000만 대, 화웨이 800만 대 등을 출하하며 2100만 대를 출하한 삼성전자를 위협했다.

이처럼 애플과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고 중국 업체들이 추격하는 가운데 이들의 대기 수요를 잡기 위한 추가적인 마케팅 집행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2분기 실적발표설명회에서 MC사업본부 관계자는 “G3의 해외 시장 초기 반응이 G2때보다 좋다”며 “브랜드력을 더 키우기 위해 마케팅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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