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이상운 효성 부회장(사진)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6월 CEO 레터를 통해 "철저한 원인 분석으로 하반기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막연한 낙관론이 아닌, 지금 처한 상황을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익확대와 효율성 극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자기 분야에 있어 스스로 최고의 성과를 올리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2014년 남은 반기를 잘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우리가 하는 사업에서는 실력을 키우고 목표했던 일들을 반드시 이루어 나가야 한다"며 "일을 꼼꼼히 살펴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빨리 개선점을 찾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또 "단지 드러나는 수치만을 점검할 것이 아니라, 어째서 그런 수치가 나왔고 이후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마련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