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잠정치는 7조2000억 원으로 애플의 102억8200만 달러(약 10조4000억 원)에 3조 2000억 원 못 미쳤다.
하지만 이는 1분기 삼성전자 8조4900억 원, 애플 135억9300만 달러(14조4400만원)로 5조9500억 원,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8조3100억 원·애플 174억6300만 달러(18조2500억 원)로 9조9400억 원의 차이가 난 것에 비해 줄어든 간격이다.
매출액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앞섰다.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2조원으로 애플(374억3200만 달러(약 37조8600억 원))을 약 14조1400억 원 차이로 제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를 정점으로 실적이 하락세고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이후 하향세다.
양사의 실적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실적 하강 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적만 보면 애플이 삼성전자보다 더 빠르게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