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놓친 검찰, 이젠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까지?

유병언 놓친 검찰 유병언 사진[사진=SBS 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눈앞에서 놓치고 시신 사진까지 유출시키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월 25일 밤 10시 검찰은 유병언이 은신하는 곳으로 보이는 전남 순천의 한 별장을 급습했지만, 유병언을 찾지 못하고 30대 비서 A씨만 붙잡았다.

하지만 지난달 A씨가 "검찰 수색 당시 유병언이 별장 2층 벽 안에 숨어 있었다"고 진술하자 검찰의 허술한 수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진술에 따라 별장 2층을 재수색하자 3평 남짓한 비밀 공간이 발견됐고 여행용 가방과 돈 8억 3000만원, 미화 16만 달러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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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3일 각종 SNS에 '유병언 시신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순천 한 밭에서 발견된 부패한 유병언 시신 사진이 올라와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검찰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