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미래에셋증권 불공정거래 관련해 본조사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며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단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제보가 들어오면 자료의 신빙성뿐만 아니라 의도까지 살펴본다. 최근에는 금감원에 음해성 제보도 심심찮게 들어온다는 전언이다.
제보가 본조사로 이어지는 절차는 까다로워졌다.
알려진 공시를 통한 제보는 이해관계자의 입장없이 추측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내부자 고발이 아니면 조사자료로써 한계를 갖는다는 얘기다.
금감원에 접수된 제보는 미래에셋증권이 2006년 초 상장할 때 외국계 대주주였던 CDIB가 내놓은 미래에셋증권 주식 200만주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이 통정매매를 통해 사들였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