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NHK 방송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지명수배를 받아왔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NHK는 검찰당국은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오너였던 유병언 용의자를 회령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해 경찰과 군을 동원해 행방을 쫓고 있었다고 전했다.
NHK는 유병언 회장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변사체 발견에서 한달이 지난 뒤 발표가 이루어진데 대해 경찰당국은 시신 상태가 좋지 않아 지문 채취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유병언 회장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많은 고등학생들이 희생된 침몰사고의 배경을 밝히는데 지장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