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실제로 형제와 한 여자를? 아찔해"

2014-07-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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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서인국[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서인국이 아찔한 상황을 상상했다.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CJ E&M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공동 인터뷰에 배우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이 참석했다.

이날 서인국은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실제로 형제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아찔하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내가 실제 남자형제가 없어서 다행이다. 여동생만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래서 극중 상황 같은 일이 없었다. 하지만 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나 같은 경우에는 (형 또는 동생과) 진지하게 술 한 잔 하면서 풀 것 같다. 두 사람 중 조금 더 감정이 큰 사람이 그 사람을 독차지하자고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교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형의 빈자리를 대신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는 고교생 이민석 역의 서인국, 짝사랑 전문 4차원 계약직 여사원 정수영 역의 이하나, 이민석의 강력한 라이벌로 같은 회사 경영전략 본부장 유진우 역을 맡은 이수혁, 민석을 짝사랑하는 귀여운 스토커 정유아 역의 이열음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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