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코트라(KOTRA)와 KOCCA는 8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14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박람회'(이하 KBEE)의 공식 홍보대사로 서인국과 그룹 빅스(VIXX)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슈퍼쥬니어와 미쓰에이(1회 태국), JYJ(3회 일본), 2NE1(4회 영국) 등 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역대 홍보행사를 맡아 큰 화제를 모았던 KBEE는 올해 문화한류가 확대되고 있는 중남미지역에 경제 한류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 올해는 한-브라질 양국 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상파울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6인조 보이밴드 빅스(VIXX)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는 다른 컨셉으로 ‘판타지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데뷔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저주인형, 기적 등으로 국내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스웨덴,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글로벌 쇼케이스에서도 2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활발한 해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서인국, 빅스(VIXX)가 홍보대사를 맡은 KBEE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객이 직접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라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것이 경제 한류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KBEE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하고 KOTRA와 KOCCA가 주관하는 최대 규모의 한류 박람회로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합과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해외 한류 거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IT와 한류상품, 프랜차이즈 및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 69개 참가기업들이 브라질에서 상품과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해외 유력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브라질과 중남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오지를 제외한 현지 국토의 85%에서 방송되는 브라질 4위의 공중파 방송사 Band TV(Rede Bandeirantes)에서 미디어 협력사로 함께 하며, 코트라는 TV광고 등 전면적인 홍보지원을 통해 현지의 한류 열풍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