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희준과 이문식이 환한 미소와 함께 어깨동무하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은근히 보이지 않은 기 싸움을 하며 앙숙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주었던 두 사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촬영 당일 매우 무더운 날씨로 모두가 힘겨워하는 와중에도 이희준과 이문식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을 격려하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톡톡히 했다고 한다. 특히, 이문식은 영화와 드라마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이희준을 위해 연기자 선배로서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으며 선배의 정석을 보여 주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극 중에서는 서로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많이 담겨 있지만 실제로는 그 누구 못지않게 절친한 사이다. 이희준 씨가 선배 연기자분들에게 워낙 깍듯해서 선생님은 물론 선배 연기자분들이 매우 좋아하신다. 그중 유독 이문식 씨가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는 거 같다. 아무래도 극 중 그러다 보니 실제로 더 많이 챙기시는 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