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연수구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초·중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는 지역 초등학교 24개교에서 선발된 20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을 이야기하는 GCF(Green Climate Frontiers) 캠프를 오는 28일부터 8월2일까지 기수별 3일간 2기 과정으로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레크리에이션, 캠페인 노래 및 안무제작, GCF사무국에 편지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교육수료 후에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팝콘튀김 실험, 꿀벌 등 사회성 곤충들의 탐구를 통한 세계 각국의 선거방식 학습, 소금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및 현상을 통한 가설 설정과 증명 등 참가 학생들을 위한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구는 두 대학의 여름방학 캠프 운영 지원에 이어 향후 지역 대학의 분야별 특화된 교육역량이 경쟁적 방식으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국제도시로 비상하는 연수구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의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강화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