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을만들기 민간협의체 본격 가동

2014-07-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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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 광역민간협의체가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기반조성을 위해 구·군 민간협의체 창립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을만들기 민간협의체란 부산의 마을만들기 구심체 역할을 위해 각 마을별로 활동하는 단체, 주민모임 등이 참여하는 민간 네트워크로 거버넌스 시대에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현을 위한 민․관 협력의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각 구별 마을공동체, 단체, 활동가가 협력해 기초(구․군 단위)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게 되며, 기초(구․군 단위) 민간협의체 대표 및 위원이 모여 광역단위 민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민-관 거버넌스 추진 체계도.[그래픽=부산시 제공]

현재 3개구(동구, 북구, 부산진구)에서 민간협의체를 창립했으며, 4개구(중구, 서구, 금정구, 사상구)에서 준비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에 있다. 부산시 16개 구․군 중 9개 구․군에서 민간협의체 창립하거나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게 되면 구․군 민간협의체 대표들이 주축이 돼 광역민간협의체를 창립할 예정이다.

부산시 광역민간협의체는 지난해 12월 18일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변강훈)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올해 10월 창립총회를 목표로 구․군단위 민간협의체 창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 광역민간협의체 준비위원회에서는 ‘사상구 민간협의체’창립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7일 오전 10시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사상구 민간협의체의 역할과 위상, 조직과 사업을 위한 원탁 대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상구 민간협의체 백승렬 준비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부산시 광역민간협의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사상구의 각 단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면서, “아울러 행정과 전문가, 민간협의체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마을만들기를 추진한다면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찬 사상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간의 전문지식과 지역현장의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민의를 대변, 민간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마을만들기 민간협의체 구성․운영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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