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는 석훈(권상우)의 아내 홍주(박하선 분)의 상상 속에서 샤워신이 등장했다.
홍주는 "당신과 함께할 시간 나흘을 10억 원에 사겠다"는 세영의 제안을 수락한 남편 석훈이 밉기만 하다. 꿈 속에서도 두 사람이 괴롭혔다. 석훈과 세영은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달콤한 하룻밤을 보냈다. 이 장면에서 최지우는 상반신을 드러낸 채 거품 목욕을 했고, 권상우는 일명 '초콜릿 복근'을 드러냈다.
이날 사업에 실패해 빚에 시달리는 석훈은 세영의 파격 제안을 받아들었으나 아내 홍주(박하선)의 반대로 계약을 되돌렸다. 세영도 석훈의 마음을 이해해 계약을 파기했다. 두 사람은 결국 홍콩에서 마지막으로 자전거 데이트를 즐긴 뒤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