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8일 딱 하루 '바캉스 블랙 프라이데이' 진행

2014-07-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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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 하루 동안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바캉스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잡화·여성패션·남성패션·식품 등 모든 상품군의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60억원어치 물량을 30~80% 할인 판매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테마의 행사인 '패션잡화 패밀리세일'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하루 동안 9500명의 고객이 찾아, 목표의 3배 수준인 매출 12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연말이 아닌 여름 바캉스 시즌으로 시기를 옮기고, 여름 정기세일 속 더욱 강한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290㎡ 넓은 1120㎡ 규모의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도 42개나 늘어난 122개에 이른다. 

특히 바캉스 시즌에 맞춰 선글라스·양산·원피스·바캉스 슈즈·피크닉 박스·여름 건강 비타민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당일 행사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행용 세면도구 9종 또는 주방세제 세트를 각각 400명씩 한정으로 증정한다. 20만원·40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 상품권 1만원·2만원을 제공한다.

장수현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바캉스 시즌에 맞춰 초특가 상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롯데백화점 블랙 프라이데이가 일년 중 절호의 쇼핑 기회로 인식될 수 있도록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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