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기, 미국 유통망 뚫으려면 철저한 사전 준비해야

2014-07-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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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미국 유통망 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현지화전략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미국 유통망 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현지화전략 설명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100여명의 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인증, 제품 영문화 작업, 패키징 등의 내용이 소개됐다.

미국 현지서 대형유통망에 국내 중소기업제품을 납품하는 채홍원 BTY Inc. 부사장은 "우리 중소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패키지 △ 팜플렛의 영문화 작업 △ FCC·FDA 등의 인증이 필수적이다. 특허나 상품등록이 되지 않으면 시장 진입이 어렵고, 지식재산권 침해사례 발생 시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 후 유통망 벤더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시장의 품목별 전문매장(Special store), 대형매장(Super store), 할인매장(Discount store), 식료품 매장(grocery store)등 유통망별로 다양한 입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동철 인소팩(주) 대표는 "전세계 모든 제품이 경쟁하는 곳이 미국 시장"이라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에 없는 아이디어제품이거나 중국제품을 능가하는 가격경쟁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2본부장은 "한미 FTA 발효 이후 우리 중소기업이 미국 현지 소비재시장에 진출하는데 오늘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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