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대형유통망 진출 도우미로 나섰다.
15일 중진공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2회 HIT500 상품 월마트 벤더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지난달 23일 월마트의 벤더사이자 한상(韓商)기업인 조이시스템과 미국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조이시스템은 월마트, 타이거 다이렉트 등 미국의 주요 대형유통업체의 대표적인 직거래 기업이다.
이날 상담회장에서는 총 6개 HIT 500 선정업체가 조이시스템과 미국 대형 유통망 진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지미 리(Jimmy Lee) 조이시스템 대표는 "참신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HIT500 제품이 정말 많아 놀랐다"며 "HIT500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홍기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이번 월마트 벤더사와의 구매상담회는 우수한 품질을 갖춘 HIT500 상품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꾸준히 발굴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