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고스디자인과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 전문기업 마크애니가 ‘3D 프린팅 콘텐츠 유통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사용자들에 의해 생산되는 3D프린팅 모델링 STL(3D 파일 포멧) 파일을 개인 또는 기업이 직접 커뮤니케이션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향후 3D 프린팅 콘텐츠에 대한 건전한 유통환경이 조성되어 우수한 콘텐츠의 양성과 3D 디자인의 거래 활성화가 가속될 전망이다.
마크애니 김재홍 본부장은 “일반적으로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이라고 하면 기존 MP3 등의 디지털 콘텐츠에 암호화를 적용하는 방식을 떠올리는데, 이번 플랫폼에 적용할 DRM 기술은 단순 통제 및 암호화가 아닌 개별 콘텐츠를 서버에 등록, 인증하고 소셜 개념의 저작권 거래가 멀티 레벨로 가능하도록 콘텐츠 유통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콘텐츠의 저작권을 관리함과 동시에 합법적으로 재가공하여 유통할 수 있는 2차 서비스 시장을 형성할 수 있어 향후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 및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스디자인은 이과수정수기, 이자녹스 등을 디자인한 국내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대표적인 KIDP(코리아디자인센터) 공인 기업이다, 특히 초기 3D 프린팅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 관심을 갖고 학생, 프리랜서, 일반인이 보유한 3D 프린팅 콘텐츠를 발굴, 등록하여 온라인 유통 촉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