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고급 주상복합에 수요자들 관심 여전

2014-07-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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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대우건설의 '용산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상담 받는 내방객들 모습. [사진제공=대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지난 한 주간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대우건설의 '용산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사업지 바로 옆에 위치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용산'이 지난 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자 두 곳을 비교해 보기 위해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실제 지난 주말 3일 동안 3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 계약도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함께 지난 5월 분양 예정이었던 '래미안 용산'은 용산구 일대 최대 이슈로 꼽혔다. 이 두 단지는 입지는 물론 상품, 가격까지 비슷해 분양 전부터 두 상품을 비교해 보려는 대기 수요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당시 '래미안 용산'이 조합원과의 마찰로 인해 분양 일정이 연기돼 예정대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에 방문객들이 쏠렸다. 이 후 '래미안 용산'이 분양에 나서면서 '용산 푸르지오 써밋'도 반사효과를 누리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단지는 용산역 바로 앞에 나란히 위치한 최고급 주상복합으로 입지와 상품이 유사해 타겟층이 동일하다"며 "분양 및 입주 시기도 비슷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 결정 전에 두 단지를 꼼꼼히 비교해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모델하우스 오픈 당시 상담을 받은 방문객의 약 30%가 두 단지를 비교해본 후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최근 고객들의 비교 후 계약이 늘었고, 래미안 용산의 당첨자가 발표되면 계약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용산역 전면2구역의 대우건설과 전면3구역 삼성물산의 분양으로 용산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용산역과 신용산역, 강변북로와 한강대교를 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데다 두 단지 모두 공원이 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대우건설은 전면2구역에 최고 39층의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로 구성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 중이다. 전용 112~273㎡의 아파트 151가구와 오피스 650실로 구성됐다. 바로 인근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전면3구역 '래미안 용산'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으로 아파트 195가구(전용 135~243㎡)와 오피스텔 782실로 지어진다. 1899-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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