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카자흐스탄에 액티언 현지 모델 '노마드' 론칭

2014-07-14 13:41
  • 글자크기 설정

-시장 특성에 맞춘 현지 전략형 모델 CKD 본격 생산, 중앙 아시아 본격 진출

액티언(수출명 노마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자동차가 카자흐스탄에서 CKD(반조립 방식)로 생산되는 '액티언(수출명 노마드)' 론칭 행사를 갖고 중앙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노마드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시장의 수요와 지역 특성에 맞춰 새롭게 재 탄생한 SUV로서 지난해 말 완성차 수출에 이어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시에 있는 아그로마시 홀딩 공장에서 CKD 방식으로 생산되어 본격 판매되는 것이다.
특히 CKD로 생산된 노마드 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현지조립 차량으로, 카자흐스탄 정부의 자국 자동차 산업 육성 노력과 한국-카자흐스탄 간의 경제 협력의 상징적인 모델로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2003년부터 현지 자동차 수입 및 유통회사인 알루르 오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완성차를 수출해 왔으며 지난해는 ‘액티언’을 비롯해 ‘뉴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카이런’ 등 약 3600대를 수출한 바 있다.

앞으로 쌍용차는 노마드 CKD 생산 조립규모를 연간 1만대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카자흐스탄은 물론 인근 CIS (독립국가연합)국가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 ‘노마드’ 현지조립 생산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은 물론 CIS 지역 에서의 판매 확대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