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지난 13일 저녁(현지시간) 루이비통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뢰를 받아 특별 제작한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경기장에서 공개됐다.
우승 트로피는 전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 대표팀 전 주장 카를레스 푸욜과 루이비통 홍보대사인 브라질 출신 톱모델 지젤 번천이 운반을 맡았다.
지젤 번천은 “모국인 브라질과 브라질 국민을 대표해 루이비통 월드컵 트로피 트렁크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돼 영광이다”며 “하나의 스포츠가 세계를 한데 모으는 영향력을 지녔음을 보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트로피는 모노그램 캔버스와 브라스 자물쇠, 모서리 장식으로 제작된 루이비통 트렁크에 담겨 곧 브라질을 떠나 우승국인 독일로 운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