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마당 조성사업은 도시 내의 유휴 또는 훼손·방치된 부지(국·공유지, 5만~10만㎡정도)를 생태적으로 복원해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오는 2016년까지 대략 32억 원(잠정)의 전액 국비가 투입되며 습지, 들, 숲, 개울 등 다양한 생물 서식공간과 자연관찰, 학습, 휴식 및 힐링 관련 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경산 남매근린공원은 국·공유지가 대부분으로 경산시의 중방동에 위치해 있으며, 1969년 공원시설로 최초 결정된 후 일부 지역이 불법경작지로 이용되는 등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도·농복합생태네트워크 기능 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윤정길 경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생태휴식과 생태체험 등을 통한 힐링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도시 내의 생태휴식공간에 대한 수요 또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소규모 생태공원과 함께 생태휴식 및 생활문화 공간 확보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도민들이 한층 질 높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자연마당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3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공모해 경북 경산, 대전, 군산에 각 1개소씩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