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김영호 "뮤지컬 무대 너무 오래 떠나있었다"

2014-07-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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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 김영호[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영호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영호는 10일 오후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연출 한진섭) 미디어콜 기자간담회에서 "정말 원했던 뮤지컬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영호는 "사실 뮤지컬로 데뷔했었다. 그동안 워낙 오래 무대를 떠났다가 왔기 때문에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적응이 많이 힘들 줄 알았는데 워낙 좋은 동료들을 만나 잘 적응했다. 연습은 몇 달간 조금 힘들었지만 매우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캐릭터는 유독 힘 있고 마초적인 매력을 강조하려고 하고 있다. 관객들이 즐겁게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한 소녀가 브로드웨이 최고의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렸다. 배우 남경주, 김영호, 박해미, 홍지민, 전예지, 최우리, 이충주, 전재홍이 출연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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