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WHO(세계보건기구)가 심각한 흡연에 따른 건강한 노동력 감소가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강도 높은 흡연 규제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중국에서 매년 100만명 이상이 담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다"면서 "중국정부가 담배 규제책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중국은 세계 최대 담배 제조국이자 소비국으로 국가 통계상 흡연 인구는 3억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