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운영 '효과 좋네'

2014-07-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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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민원사무 법정처리 기한보다 실제 처리 일이 단축되면 담당공무원의 개인별 마일리지 포인트로 적립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마일리지제는 담당공무원의 적극적인 민원처리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신속·정확하게 민원처리를 도와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민원인은 시간·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민원처리실태 분석 결과 6일 이상 민원은 1만2712건으로, 이중 1만1572건인 95%는 법정 처리기한 내에 처리를 완료했다.

특히 6일 이상 유기한 민원처리 신속성은 79.03%로, 지난해 하반기 63.6% 보다 16% 이상 높았다.

시는 부서별 마일리지제 운영은 우수직원을 선정,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경쟁을 유도한 것이 유기한 민원 처리기한 단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성재 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민원처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신속·친절한 고객감동 행정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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