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조영단 전공의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 초청

2014-07-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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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독일 남부의 린다우에서 열린 제 64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 국내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을 통해 조영단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전공의가 초청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의는 역대 노벨 물리, 화학, 생리의학상 수상자들과 전 세계 젊은 과학자들이 모여 강연 및 토론을 펼치는 모임으로 올해는 생리의학분야를 주제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미국 랜디 세크먼 교수를 비롯한 역대 수상자 37명과 80개국에서 선발된 600여명의 젊은 과학자가 참가했다.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는 1951년부터 독일 린다우에서 교육, 감화, 소통을 모토로 노벨상 수상자들과 젊은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젊은 연구자에게 영감을 제공하고자 개최하는 회의로 해당 분야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는 35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를 매년 초청해 개최하고 있다.


조영단 전공의는 국내 최초의 석박사 복합학위과정 출신으로 분자유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에서 전문의과정을 밟고 있다.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조영단 전공의는 “의학 및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적인 연구가 기본적으로 뒷받침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노벨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기초연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특히 과학자와 임상 의사들의 협동연구에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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