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독일 대표팀 클로제가 브라질-독일 전에서 1골을 넣어 월드컵 통산 득점이 16점으로 기록되면서 전 브라질 대표팀의 호나우두를 제치고 단독 월드컵 최다득점왕에 올랐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클로제는 자신이 세운 최다득점이라는 기록에 대해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 특히 이러한 경기를 치른 이후에는 더욱 그렇다"고 언급해 자신의 기록보다 브라질에 대승한 결과에 더욱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이날 클로제는 전반 23분에 뮐러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받은 데 대해서 "패스를 받고 다시 뮐러에게 주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뮐러가 슛을 차기 어려운 상황임을 알고 스스로 골을 노렸다고 밝혔다. 클로제의 슛은 일단 골키퍼 손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힘차게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