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브라질이 월드컵 4강에서 탈락함에 따라, 각지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브라질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브라질은 자국 역사상 최초로 6골 차로 패하며 국민적인 슬픔과 충격에 빠져있다. 이로 인해 버스에 불을 지르고 대형 유통매장을 약탈하는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외교부는 “되도록이면 바깥 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부득이하게 밖에 있다면 격앙된 군중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브라질-독일, 후폭풍 심하네” “브라질-독일, 브라질 여행 삼가야할 듯” “브라질-독일, 브라질 거주 한국인들 조심하길”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