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쿡탑 개발

2014-07-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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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트 쿡탑. [이미지제공=대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가스쿡탑과 전기쿡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쿡탑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주방 빌트인 전문업체 쿠스한트와 협력해 개발한 조리기구로, 가스쿡탑 1구와 전기쿡탑 2구가 설치돼 용도에 따라 선택·사용이 가능하다.
에너지 비용이 저렴하고 직화요리가 가능한 가스쿡탑과 유해가스 발생이 없고 열손실이 적은 전기쿡탑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또 기존 전기쿡탑들에서 사용했던 터치식 버튼 대신 눌러서 돌리는 방식의 스위치를 적용하고, 과열방지 센서와 잔열 경고등을 설치해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낮췄다. 상판 전체를 고강도 세라믹 글라스로 만들어 튼튼하고 청소도 간편하다.

대우건설은 현재 이 제품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 중이며, 하반기 분양 예정인 '서초 삼호 1차 푸르지오(가칭)'에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개발한 혁신적인 상품인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그동안 '푸르지오'의 브랜드 가치에 부합하는 주거상품들을 직접 개발해온 만큼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해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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