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개천예술제 행사의 백미인 가장행렬 경진대회 참가팀을 다음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32개 읍면동과 진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기관, 단체, 학교, 기업체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팀은 진주의 역사와 배경,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진주의 이미지, 진주지역 기업체의 21세기 발전상과 진취성, 진주의 역사적 인물, 민속, 특산물 등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팀에는 참가규모·내용 등에 따라 참가 보상금이 차등 지원되며 참가팀 중 우수한 6개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시상하게 된다.
이번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오는 10월 4일 개천예술제 개제식에 이어 가장행렬 출정선언식을 시작으로 진주성 공북문 안에서 출발, 성내를 이동하여 촉석문, 인사광장, 현대자동차 앞 사거리를 거쳐 중앙광장, 진주중학교까지 행렬이 이어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가 명성에 걸맞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시민의 향수를 자극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는 행사가 되도록 이번 가장행렬 경진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와 한국예총진주지회(지회장 김철수)가 주최하는 제64회 개천예술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며 10개 부문 60여개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비를 확보해 진주의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는 진주대첩 승전을 재현한 ‘야간 가장행렬’과 ‘창작뮤지컬공연’을 준비해 축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주·야간으로 특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