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합초기 어려운 시기에 지역화합과 안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온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한 뒤 “시정의 모든 가치기준을 ‘시민의 행복’에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안 시장은 이어 진행된 ‘대화의 시간’에서 주요 현안으로 쟁점화 되고 있는 ‘창원 새야구장 건립사업’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야구장 문제를 해결해 가는데 참고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공약사항인 균형발전위원회가 구성되기까지는 시민협의회가 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하고 내주 다시 회의를 열어 보다 집약된 의견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날 안상수 시장이 취임 후 ‘창원시 화합 및 균형발전 시민협의회’와 첫 만남을 가진 것은 지역갈등과 연관된 현안에 대해 다양한 여론수렴과 아울러 빠른 결단을 내리기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