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이유는 한국과 영국 과학수사 분야 교류를 위해 한ㆍ영법과학심포지엄을 추진해 양국의 법과학 분야 발전 및 이해 향상에 기여한 공로와 영국 외무성 장학금 수혜자 동문회 회장(2011-2013)으로 회원들 간의 친목과 협력을 도모하면서 영국과 한국의 우정을 공고히 한 공로다.
한국 최초의 여성 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희선 박사는 현재 국제법과학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국제 활동을 하고 있고 국제법독성학회 차기회장(11월부터)으로도 예정돼 있다.
지난 1990년대 초 영국 외무부에서 제공하는 쉐브닝 장학금으로 킹스컬리지에서 박사후 과정을 수학하면서 영국과 인연을 맺게 된 정희선 박사는 영국 대학의 세계적 우수성을 한국에 알리면서 한ㆍ영 간 학계 교류 증진 및 한국 학생들의 영국 유학도 장려했다.
정희선 박사는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한ㆍ영 간의 우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CBE는 영국 여왕이 외국인에게 주는 기사작위 다음으로 높은 훈장으로 국내에서는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왕상은 협성해운회장, 박진 한영협회장 등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