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에서 여성 수상자를 따로 뽑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 2명씩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다.
채기병 책임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 절전기술을 실용화하고 화면분할기술을 일체형 PC와 모니터에 적용해 제품화했다.
특히 절전기술을 모듈별로 구현해 신기술(NET) 인증, 특허 등을 받음으로써 경쟁력 강화와 매출 상승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난숙 전무는 국가·민간 주요시설 신축공사 때 전기정보통신 분야의 설계를 전담해 온 설계엔지니어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설계로 성공적인 시공의 토대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영래 연구위원은 디스플레이용 광학코팅 필름의 개발과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편광판 등 전방산업의 가격·품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현장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고자 2002년 7월 제정됐으며, 내년부터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으로 이름이 바뀌어 시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