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솔길 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편백나무 숲, 메타세콰이어 숲, 호수 등 근린공원으로서는 우수한 환경을 갖고 있으나 남동공단과 인접해 공원이용객이 저조했다.
하지만 강원도에서나 볼 수 있는 면양을 공원으로 불러들여 양떼목장 조성 후 주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단체 관람객을 비롯해 주말 가족단위 공원이용객을 포함 양떼목장 개장 후 평일 400여명, 주말 500여명의 주민이 공원을 찾고 있다.
면양은 순종의 동물로서 온순하고 공격성이 전혀 없으며, 녹색식물은 독초만 제외하고 다 먹어 기계제초가 필요없는 친환경 잔디(잡초)관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온전히 잔디밭에서 잔디만 먹는다면 마리당 1일 약20평의 잔디를 제초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면양의 배설물을 모아서 천연 수목시비용 비료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공원내 자운영, 칡넝쿨, 아까시 등 잡초 제거후 면양의 사료로 활용, 폐기물 처리비 절감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