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소방방재청 주관 ‘2014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성복동 일원의 '성서천'을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 2015 소하천정비사업 국비 10억 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는 전년도까지 정비와 수질 개선 등 사업이 완료된 전국 지자체 소하천들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수상과 인센티브를 주는 소방방재청 공모 사업이다.
시는 도시화 과정에서 오염원 및 불투수 포장면 증가로 하천 수질 악화가 진행돼, 지난 2010년부터 수질 개선을 위해 하천 정비와 테마형 하천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이에 ▲1.2㎞구간에 대해 하도 및 호안정비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조성 ▲친수공간 조성과 수변식재 공사 등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 말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현재 성서천은 안식처로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서천 정화 활동을 하는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입상으로 국비 인센티브 외에 중앙·지자체 교육원 교재 활용과 한국방재학회지에 우수사례로 기고되며, 타 지자체 담당공무원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견학지로도 활용된다" 며 " 내년 방재의 날(5월 25일) 행사 시 소방방재청 내 사진과 판넬 등이 전시돼 전 국민에게 홍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