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닛산은 자사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가 지난 6월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인피니티는 지난달 총 416대를 판매, 2010년 7월 기록한 브랜드 월 최다 판매 기록인 410대를 넘어섰다.
한국닛산은 이 같은 결과에 지난 2월 출시한 럭셔리 스포츠 세단 Q50의 인기몰이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Q50은 6월 한 달에만 391대가 판매돼 인피니티 단일 모델 월 최다 판매 기록을 깼다. 종전 기록은 Q70(기존 M)이 달성한 315대다.
아울러 Q50은 6월 수입 베스트셀링카 톱10에도 진입했다. 특히 5개월 누적 판매량은 1105대로, 출시 당시 인피니티가 제시한 월 200대 판매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
이창환 인피니티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이사는 "Q50이 속한 세그먼트는 독일 브랜드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치열한 시장"이라며 "Q50 판매량 증가는 인피니티 브랜드의 상승을 견인함은 물론, 독일 차 위주의 해당 세그먼트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월 최다 판매량 기록 달성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7월 중 전국 인피니티 공식 전시장에 방문해 시승을 마친 모든 고객에게는 쿨러백 겸용 인피니티 고급 비치백을 증정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3.5 구매 시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이 제공된다. 현금 구매 시에는 주유비 600만원을 지원한다. 럭셔리 중형세단 Q70 3.7 스타일·프리미엄 구매고객이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과 함께 2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지원하며, 현금 구매 시에는 주유비 500만원을 제공한다. QX50, QX70 모델을 현금으로 구매 시 최대 300만원 상당의 주유비를 지원한다.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한국닛산 대표는 "인피니티에 있어 2014년 상반기는 월 최다 판매량 달성, 단일 모델 최고 기록 갱신 등 폭발적인 성장세가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졌던 시기"라며 "작년 동기 대비 210% 이상 성장한 상승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나가 연 판매 목표로 제시한 3000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