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여부에 대해 주민 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10여 명은 6일 오전 현명관 마사회장을 만나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공기업인 마사회가 학교 주변에 도박장의 일종인 경마장을 설치한 데 대한 것이었다.
이어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과 관련해 현 회장이 '생각해 볼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현 회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화상경마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농성장을 찾아 지역 교육 환경에 미칠 피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개장 철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