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10km 부근 해상에서 매 시간 24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면서 모레쯤 슈퍼태풍으로 발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너구리는 모레 오키나와 북서쪽 240km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특히 오키나와 부근에 근접하는 모레 새벽에 대형급의 매우 강한 슈퍼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너구리가 오키나와를 지나면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에 상륙할지 대한해협을 통과할지는 다소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