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예비신부 실종 사건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고 그녀의 마지막 행적을 쫓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예비신부인 치위생사 A씨는 미국에서 MBA과정을 밟을 예정인 남자친구 때문에 결혼에 대한 고민과 압박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가난한 집안에서 힘겹게 자란 자신과 달리 A씨의 남자친구는 명문대를 졸업한 부잣집 아들이었다고 소개해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는 그의 부모님이 두 사람의 관계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렇게 미국으로 떠난 A씨는 종적을 감춰버렸고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행방을 알 수 없다고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이 남자친구는 MBA 과정을 밟을 예정이라는 것과 명문대를 졸업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고 전했다. 재력가 부모를 둔 것도 거짓이었으며 이 씨와 교제하는 동안 4~5명의 다른 여성들을 만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