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 소개된 파주 토막 살인 사건을 벌인 30대 여성이 앓고 있던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인격장애는 어떤 사람의 인격이 보통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범위에서 벗어나고 융통성이 떨어진다. 또한 적응, 직업, 대인관계 등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여성의 경우 어머니로부터 양육이 결핍될 경우 아버지를 통해 보상받으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부풀려 표현하는 행동을 보인다. 산만하고 구체적인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을 억압하고 부정하는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된다.
2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파주에서 일어난 토막살인 사건의 진실과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5월 31일 인천남동공단 한 공장 앞에서 토막난 남성의 시체가 담긴 여행 가방이 발견됐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30대 여성은 피해 남성이 강간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남성의 카드로 쇼핑을 즐기고 전기톱을 사서 시신을 훼손한 후 시신을 담을 여행가방까지 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본 시청자들은 "보는데 소름이 돋는다. 범인이 진술 중에 웃어"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있는데… 무섭다" "그것이 알고 싶다. 웬만한 공포영화보다 소름" "어후 무섭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가 저렇게 무서운 ㅡ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