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 살인 사건… 알고보니

2014-06-29 07:38
  • 글자크기 설정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알려진 '파주 토막 살인 사건'이 화제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파주에서 발생한 토막 살인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피의자는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후 피해자의 카드로 쇼핑을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했다.

당초 남성이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했다가, 나중에는 죽이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 의심을 샀다.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박사는 피의자의 영상을 보고 "돈이 범행동기인 것은 맞지만 그것만은 아니다"라며 "동정을 해야 할 사람인지 끔찍한 악마인지 모르겠다. 대단히 위험한 사람이다"라고 얘기했다.

정신과 전문의 최진태 박사 역시 "남에게 과시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고 감정이나 정서의 변화가 극단적이다. 내면에는 자기 자신의 의존성을 충분히 채우고자 하고 유지시키고자 하는 대상을 찾아 끊임없이 접근하려 한다"며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증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상중은 "정신병이 벙행동기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는 것은 피의자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함이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범행동기를 알아야 하고 범죄 예방은 범죄자의 마음을 읽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