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서귀포시 농업용수 관로망도 제작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농업인 영농활동에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 지난 2012년도부터 올해까지 3개년에 걸쳐 농업용 지하수 관정(424공) 및 관로망에 대한 조사와 전산화 구축사업에 마무리 추진중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지난해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동부권역(남원읍·표선면·성산읍) 152공에 대한 관로망도 제작을 완료했다.
올해는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동(洞)지역에 90개소의 농업용수 관정과 관로망에 대한 조사와 제작작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업용수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에 영농활동에 편익 제공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갈 수 있는 사업” 이라며 “농업용수 관로망도 제작을 계기로 관정별 용수 사용량에 대한 조사와 용수공급 관로망을 연계, 통합 운영으로 가뭄시는 용수 부족지역에 대한 용수 지원으로 가뭄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중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농업용 지하수관정 및 이용시설(지하 매설관로)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