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어웨이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차례 타석에서 2타수 1안타, 볼넷 3개로 네 번 출루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53로 높아졌고 출루율도 0.373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지난 6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 이후 14경기 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한 경기 두 개 이상의 볼넷을 기록한 것은 6월 6일 볼티모어전 이후 무려 27일 만이다. 또 한 경기에서 네 차례 출루한 것은 지난 5월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38일 만이다.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텍사스는 4-0으로 앞서가다 볼티모어에 4-6으로 역전패당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4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37승 47패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