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너지 절약’ 충남도가 앞장선다

2014-07-0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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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말까지 절약대책 추진…공공 냉방온도 28도 이상 제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냉방기 수요 증가로 여름철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8월말까지 하절기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전력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한 7900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최대전력공급 능력은 지난해보다 다소 확대된 8450㎾로 여름철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도는 예기치 못한 전력대란에 대한 대응력 강화와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해 8월말까지 하절기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는 우선 전력위기 상황 단계별 조치계획에 따라 평상시 ▲간편복장 입기 및 넥타이 착용하지 않기 ▲지역별 릴레이 에너지절약 캠페인 전개 ▲개문냉방 영업행위 및 냉방온도 준수여부 합동점검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운영 등을 실시한다.

 또 관심경보 발령시에는 ▲전력상황실 운영 ▲에너지관계자 대책회의 ▲공공청사 절전대책 확대시행 ▲전력수급상황 실시간 공유 등의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여름철 전력대란에 대응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하절기 정부의 에너지사용제한 공고조치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 냉방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제한 운영한다.

 또 도는 민간 부문 냉방온도를 26도 이상으로 권장하는 한편, 점포, 상가, 건물 등에서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오는 6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시행되며,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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