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용 제45대 의령군수(65)가 30일 오전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과 가족, 친지,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민선5기 군정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퇴임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기획감사실장의 주요업적 소개, 꽃다발 증정,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퇴임 인사에서 “재직기간 중 의병의 날과 토요애 브랜드 제정, 토요애유통 설립으로 군민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한 점이 새롭다”며“이와 함께 안전하고 튼튼한 의령을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관내 전 지역 상수도 공급, 농업용수 확보, 도로개설에 열정을 쏟았다”고 회고했다.
김 군수는 지난 69년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경남도와 옛 내무부의 요직을 거쳐 관선 의령군수와 남해군수, 행자부 민방위국장, 경남도행정부지사(1급)를 지내고 민선4기와 5기 군정책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