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조선대는 4년 동안 약 95억원을 지원받아 '함께'형 문화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ACE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해 4년간 지원함으로써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올해는 신규로 수도권 4-5개교, 지방 7-8개교 등 총 13개교를 추가 선정, 총 26개교에 573억원을 지원한다.
조선대는 혁신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교수-학습 지원체계의 선진화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높은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ACE사업에 선정됐다.
조선대는 이번 사업선정에 따라 '함께'형 문화인재 양성을 통해 지방사립대학 학부교육 선도대학 모델을 창출할 구상을 세웠다.
양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을 3C 핵심역량을 지닌 ‘함께’형 문화인재로 성장시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학생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참다운 스승의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교수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특히 대학의 특성화와 지속적인 구조개혁의 방향을 '잘 가르치는 대학, 내실있는 학부교육'으로 정하고 이를 선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컬 시대에 부합하는 지방사립대학 학부교육 선도대학 모델로 확산시켜 다른 대학과 상생하는 대안적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이번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육성사업 선정과 함께 지난 5월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대학특성화(CK)사업에 선정되는 등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을 세웠다.
대학 관계자는 "이는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의 삼각 체제를 구축하고 한국 최고의 명품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그랜드슬램 달성을 발판 삼아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 지역의 교육, 산업, 경제, 고용, 문화 , 복지의 거점으로서 지역발전의 중핵 역할을 담당하는 호남 제1의 거점대학이자 한국 최고의 명품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