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4년제 대학과 뿌리기업이 참여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조선대를 비롯한 전국에서 뿌리산업 관련 대학원을 운영 중인 3개 대학을 선정해 학생에게는 교육기간 2년간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비(정부 100%)와 생활비(기업 연간 600만원)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2년 동안 전액 국비 장학금을 받고 기업이 주는 생활비를 월 50만원씩 받으며 연구에 전념할 수 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첨단뿌리기술의 개발 및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는 최종제품의 제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의 기술·연구인력 양성과 뿌리기업 집적지의 친환경화·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까지 150여 명 규모의 석·박사급 첨단뿌리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뿌리산업(용접·접합, 금형, 열처리) 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매년 12명 내외 대학원생을 선발해 교육한다.
전국적으로 약 100여 개에 달하는 참여기업과 매칭해 대학원 과정 동안 생활보조금을 월 50만원씩 지원하며, 졸업 후 해당 기업으로 100% 취업하는 취업 연계형으로 운영한다.
세계 8개국 12개 대학 및 연구소와 MOU 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도 견고해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방한서 학과장은 "조선대 용접접합과학공학과는 대학원 졸업생이 100% 취업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기업체를 골라서 취업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전남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학과로 양성해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